loveoclock 2013. 12. 5. 19:08

새벽 4시 50분, 강진 행 첫차는 십여 명 남짓의 승객을 가슴에 품은 채, 밤안개 자욱한 도로를 힘차게 질주한다. 바쁜 일상과 탁한 도심속 공기를 뒤로한 채 이제 막 떠오르는 부끄러운 햇살을 느끼며 한손에는 이 길을 가게 해준 황인경의 작품 <소설 목민심서>가 있다.


십여 년간 다산연구에 모든 것을 바친 작가의 작은 그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