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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인, 특히 전자공학도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며.. 책 냄새가 나는 블로그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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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독후감'에 해당되는 글 1

  1. 2013.04.23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김 (호아킴 데 포사다 저)

마시멜로 이야기 2권입니다. 마시멜로 1권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2권을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에 읽게 된 책은 호아킴 데 포사다의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라는 책이다. 이 책은 <마시멜로 이야기>의 후속편으로 찰리가 조나단의 조언을 듣고 성공한 뒤에 성공에 취해 다시 무너져가는 찰리에게 다시 한 번 조언을 해주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마시멜로 이야기>를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에 고민없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마시멜로 이야기란 40년전 스탠퍼드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시작 되었다. 당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어린이들은 혼자 방에 남겨두면서 마시멜로 하나씩 주었다. 15분간 먹지 않고 참으면 기다림에 대한 보상으로 마시멜로를 하나 더 받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받자마자 냉큼 먹은 아이들도 있었고 15분간 참아서 상을 받은 아이들도 있었다. 연구의 중요한 결과는 세월이 더 흐른 뒤에 나왔다. 14년 후 연구자들은 실험 대상이었던 아이들을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15분간 참았던 아이들이 마시멜로를 당장 먹은 아이들보다 훨씬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만족을 미루는 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조나단의 운전기사였던 찰리는 조나단이 알려준 마시멜로 법칙을 듣고 하나하나 실천해가며 목표를 세웠고 돈도 저축하면서 의미있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대학교에 가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조나단이 그를 도와주면서 대학에 가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의 시작에서 찰리는 마시멜로 법칙을 잘 이용하며 무사히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식 당일 날 졸업자 대표로 연설을 하기도 했었고 큰 연봉을 제시받으며 좋은 회사에 취직도 하였다. 이런 그는 이젠 좀 마시멜로를 먹어도 되겠지 생각하여 집도 옮기고 차도 사고 졸업식 이벤트도 열며 돈을 흥청망청 썼다. 하지만 곧 후회의 결과가 돌아오고 말았다. 월급으로 멖려 했던 그 많은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졸업을 하고나서 찰리는 조나단을 만나게 되었는데 조나단은 찰리와 이야기를 하면서 찰리가 옛날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고 찰리에게 마시멜로 법칙을 모르고 되는대로 살아가던 시절로 돌아갈 것 같은 징후가 보인다고 하였다. 찰리는 아니라고 하였지만 뭔가 찜찜해 하였다. 조나단은 이번에도 찰리에게 문제를 내주고 그 문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1. 세상을 바꾸는 방법과 자기 자신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면, 둘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중요한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세상의 변화 앞에서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2. 삶에서 멋진 일이 생긴다면 먼저 누구에게 전화하겠는가 나쁜 일이 생길 경우에는? 주변에 나를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두자. 좋을 때와 나쁠 때, 그들이 가장 큰 자산이다.

3. 여행할 때 머리속에 있는한 군데 목적지가 중요할까, 트렁크에 든 백장의 지도가 중요할까? 마음속으로 목표를 정하자. 목적지를 알아야 도착할 수 있다.

4. 숲에서 '큰곰'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 두 가지를 동시에 만났는데 하나만 죽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죽일 것인가? 두려움에게 잡아먹히기 전에 두려움을 물리치자.

5. 신념과 행동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신념은 목적지며, 행동은 두 다리이다. 목적지를 상상하는 비전이 필요하지만, 도달하기 위해서는 두 다리로 걸어야한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신념은 무의미하다.

6. 찰리가 마시멜로의 길에서 방향을 바꾸었다면, 그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 오만. 그러나 길을 잃지는 않았다. 잠시 잘못 들어섰을 뿐.

이렇게 여섯가지 문제를 풀어가며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의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만들면서 다짐을 한다.


 이 책에는 다섯 가지 삶의 원칙이 나온다. 변화는 일어나기 마련이다. 감당하자. 변화된 환경에 맞춰 대응하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자. 목표가 분명해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매진하자. 두려움에 잡아먹히기 전에 두려움을 물리치자. 해결책이 있으면 찾아내고, 해결책이 없다면 그대로 받아들이자. 근심 때문에 기운 빼지 말자. 행동이 없는 신념은 무의미하다. 목표를 성취하려면 행동을 취해야한다. 주위에 나를 지원해 주는 이들을 두자. 친구들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나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조나단이 나에게 직접 조언을 해주는 듯 한 느낌을 받았고, 이러한 다섯 가지 삶의 원칙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또한, 다섯 가지 삶의 원칙을 지키면서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달콤한 마시멜로를 먹는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다 읽으신 분은 VIEW 꾹 꼭 눌러주세용~~

posted by loveoc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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