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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인, 특히 전자공학도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며.. 책 냄새가 나는 블로그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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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달리다'에 해당되는 글 1

  1. 2013.04.28 사랑이 달리다(심윤경 저)


사랑이 달리다를 읽은 후 독후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독후감은 좀 짧게 썼습니다. 읽을 때 <사랑과 전쟁>이라는 방송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나이 어린 아이들이나 학생들에겐 그다지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은 책입니다. 어른이라면 읽어보면 뭔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달리다

 이 책은 김혜나라는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익숙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아니다. 주인공 김혜나는 어느 콩가루 졸부네 집 3남매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주인공을 이뻐해주던 아버지는 큰 오빠보다 두 살이나 어린 새여자와 바람나서 이혼을 하고 낭만에 목이 마른 어머니는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재산분할도 받지 못하고 홀로 남았다. 또 한 사람은 신의 한수라고 불릴만한 남의 투자금을 날려먹는 좋은 학벌과 외모가 신기한 망나니 작은 오빠였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남편은 어릴적 소꿉친구였는데 대학교 미팅때 우연히 다시 만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서울대공대 출신의 잘생긴 동갑내기 남자였다. 주인공은 이런 가족에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작은오빠 주선으로 정욱연이라는 잘나가는 원장네 산부인과에서 보육실일을 용돈삼아 시작했고 마침내 그 남자와 바람이 나서 남편과 이혼까지하게 된다. 

 난 이 책이 나름대로의 사랑이나 가족애같은(평범한 가족애는 분명히 아니다.) 교 훈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보다도 흥미위주는 될지는 몰라도 교훈이 많은 책은 아니라 생각한다.

 책 내용에서 적당히 미화된듯 보이는 이 주인공의 정신나간 외도는 주인공의 시점을 벗어나서 냉정한 시점에서 바라보았을때 간통죄로 신고 당해도 싸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심지어 정욱연이라는 그 외도남조차도 자신의 마누라와 자식들이 캐나다에 있는 기러기 아빠였다.

 사랑과 전쟁같은 것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 속에 있는 불륜 같은 내 이야기만 아니면 재밌는 요소가 있기도 하지만 나는 저러면 안되겠다는 교훈도 있어서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주인공처럼 대충 끌리는대로 결혼해서 결국 마지막에 찾아온 인생의 진정한 사랑이랑 바람나는 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진짜 사랑하는 여자라는 확신이 들어야 결혼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다 읽으신 분은 VIEW 꼭 꾹 눌러주세용~!~!


posted by loveoc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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