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loveoclock
공대인, 특히 전자공학도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며.. 책 냄새가 나는 블로그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용의자 X의 헌신 줄거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13.08.17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한국판으로도 영화가 나왔다고 하네요. 류승범과 이요원이 주인공으로 나오고요^^ 원작은 일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한국판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스토리가 짱짱하다는 것이겠지요?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일본 드라마 <백야행>때문이었다. <백야행>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원작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에 빠져들었다. 사실 백야행만 봤었는데, 우연히 책 제목이 특이해서 봤더니 그 작가의 책이었다.

 

 


 <용의자 X의 헌신> 이 작품은 영화나 책으로나 굉장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일본에서의 원작 영화와 우리나라에서 또 한 번 우리나라 버전의 영화까지.. 엄청난 인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 주인공인 이시가미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대학교때 이시가미는 천재라고 불릴만큼 머리가 좋았는데 집안 사정상 어쩔 수 없이 고등학교 수학 선생을 하게 되었다. 어느날 옆집으로 한 부녀가 이사를 왔는데 부녀의 이름은 엄마 야스코와 딸 미사토이다.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보고 한눈에 반해 야스코가 일하는 도시락가게에 들려 매일 아침 똑같은 것을 사러 간다. 야스코는 예전에 호스티스 시절 전남편인 도미가시를 만나 결혼했지만 도미가시의 사업 실패 후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고 이혼을 한다. 그렇게 이혼한 뒤 야스코는 딸과 함께 열심히 살려고 도시락가게에서 일을 한다. 그렇게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을 때 도미가시가 다시 찾아와 돈을 달라고 요구하고 자신의 딸을 괴롭힌다. 그런 모습을 본 야스코는 딸을 지키려는 마음에 전기코드로 도미가시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이 때 옆집에 살던 이시가미는 옆집에서 나는 소란스러움을 듣고 야스코를 찾아간다. 무슨 일이 있냐 물어보면서 이시가미는 자신이 다 알고 있다면서 도움을 주겠다고 하며 야스코의 걱정을 덜어준다. 야스코는 죄책감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자 이시가미는 자기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한다. 살인사건이 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찰로 나오는 구사나기가 야스코를 찾아 왔다. 구사나기는 야스코와 미사토의 알리바이를 물어보고 그 알리바이가 맞는지 조사해본 결과 그 알리바이가 사실이어서 강력한 용의자인 야스코를 범인으로 몰아갈 수 없었다. 구사나기는 수사가 풀리지 않자 천재 물리학자이자 대학교 친구인 유가와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구사나기의 말을 듣고 나서 대학교 동창인 이시가미가 연관되어 있을거란 생각에 이 사건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유가와는 오랜만에 이시가미의 집에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이시가미의 행동으로 미뤄보아 이시가미가 야스코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번 사건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챈다. 유가와의 도움으로 이번 사건의 수사망이 점차 좁혀져 오고 있으나 이시가미가 세워 놓은 계획 때문에 야스코는 용의자선상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유가와는 이시가미에게 내가 모든 것을 알고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이시가미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하느냐는 식으로 물었다.

 

 


 이시가미는 유가와의 말을 듣자 마자 유가와가 사건의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야스코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며 경찰에게 자기가 저지른 사건이라고 하며 자수를 한다.


 야스코는 이시가미에게 미안한 감정과 함께 고마워했는데 유가와가 찾아와 야스코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준다. 이시가미가 야스코를 위해 또 하나의 살인을 저질러 야스코의 죄를 없애려고 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야스코는 이말을 듣자 마자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며 서글픈 눈물을 하염없이 흘린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인까지 한 이시가미. 얼마나 사랑했으면 살인까지 저질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의 여자를 지켜내는 이시가미. 그의 의지는 높게 사는 바이지만.. 다른 사람을 살인하면서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했나가 의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구나 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음 작품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다 읽으신 분은 아래 손가락 꼭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아요!!!

posted by loveoclock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