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독후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사람의 수명이 약 100살 까지라고 가정한다면 지금의 나는 20살 정도로서 삶의 5분의 일을 살아 온 상태이다. 그런데 벌써 오분의 일이나 인생을 살아왔으면서 막상 생각해보면 아직 뭔가 이루어 냈다고 할 만한 것이 없는데다가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도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제목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는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책의 서문은 이렇게 말한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다. 20대에 아무 쓸모 없이 달린 사람에게만 눈부시게 멋진 인생이 찾아오는 법이다. 20대야말로 가장 한심하고, 가장 찬란한 인생의 소중한 순간이다." 이제 20대를 시작하는 단계인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내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답에 대한 힌트를 알려주었다.
나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삶 전체를 살아오면서 가끔씩 여러가지 고민을 하기도 했고, 긴장감과 잘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많이 느껴왔다. 그리고 20대가 된 지금 그런 감정이 가장 많이 생긴다. 이 책에서 긴장감은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나 꿈을 갖는 것으로 해서 더욱 힘차게 솟구치고, 열등감, 수치심 등에서 긴장감이 생긴다고 한다. 그렇게 생긴 긴장감은 사람의 눈동자를 빛나게 하고, 생명력 있는 삶을 살게 해준다. 긴장감을 줄다리기하는 밧줄이라고 하면 긴장감을 푸는 순간 팽팽했던 밧줄이 축 늘어진다고 표현했다. 이렇게 늘어진 삶이 되지 않도록 항상 꿈을 갖고 긴장감을 갖고 살아야겠다. 이대로 불안감에 대한 충고도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을텐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 "이대로 평생 쓸모없는 인간으로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 희망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등의 생각으로 20대는 불안덩어리라고 한다. 삶을 살아가는 에너지는 불안이 창출해내는 것이라고 하며, 그러므로 불안이 사람의 가장 큰 재산이다. 불안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에너지가 솟아난다. 어중간한 행복에 만족한다면 불안은 사라지지만 어중간한 삶을 산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불안감에 대해서 무너지고 절망에 빠지는 대신에 불안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쪽으로 발전시켜 불은을 스스로 떨쳐버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20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내가 느껴왔던 걱정과 불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런 감정을 나를 위해 활용해야겠다고 느꼈다.
나는 어느 누군가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대답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꿈에 대해 너무 막연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도 꿈을 갖고 있을까 하는 의문도 가끔 생긴다. 이 책을 읽고서도 그런 의문에 대한 완전한 해결이 되지는 못했지만, 좀 더 좋은 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10년 후에 이룰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고 하며, 10년 후의 자신과 대화하라는 말을 한다. 아무도 인정하지 않고, 돈벌이가 되지도 않고, 아무도 모르고,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10년을 투자해야만 이룰 수 있는 일을 시작하고, 그렇게 한 다음 평생을 투자해야만 이룰 수 있는 일을 그때 시작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10년 후의 자신과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는 삶을 살라고 한다. 그런 계획으로 살아간다면 나의 꿈을 좀 더 잘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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