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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인, 특히 전자공학도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며.. 책 냄새가 나는 블로그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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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빅터'에 해당되는 글 1

  1. 2013.03.27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 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바보 빅터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올립니다.

 

 

  빅터는 가난한 정비공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린 나이에 지적장애와 언어장애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버지는 이를 무시하고 학교에 보낸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비난과 무시, 멸시를 받고 결국엔 학교에서 나와 줄곧 아버지가 일하는 정비소의 허드렛 일을 하며 살아간다. 학교에 다닐 때 아무도 자신을 옆자리에 앉게 하지 않았을 때 유일하게 자신을 옆자리에 앉게 해준 로라 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로라는 얼굴이 못생겼고 자신의 능력을 가족에게 무시 받으며 살아왔다. 빅터는 로라가 해질 녘에 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로라에게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빅터와 로라에게 이 기억은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편 빅터는 도로 광고에서 본 어려운 수학공식을 푸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백과사전 23권도 읽었다. 단지 재미있다는 이유로.... 그 광고의 수학공식은 거대 컴퓨터 기업에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내건 광고였다. 그래서 빅터는 그 컴퓨터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기획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기획서를 제출하라는 상사의 명령에 자신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생각들을 바보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표현해 냈다. 상사는 무시해버리지만 기업의 사장은 이 아이디어를 개발하라고 지시한다. 빅터는 회사에서의 생활에 만족했다. 점심도 동료들과 먹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누구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믿어주던 사장이 해임되고, 자신의 능력 또한 학교다닐 적의 동창의 말 때문에 의심받기 시작했다. 로라는 학교 선생님 레이첼(빅터를 칭찬해주던 선생님)의 제안을 받아 들여 일을 그만두고 동화책을 쓰기 시작했다. 빅터는 떠돌이 생활을 하고, 로라 또한 힘든 생활을 계속한다. 암기왕 잭에게 로라는 자신보다 아이큐가 더 높은 사람이 빅터라는 사실을 듣고 빅터와 함께 학교에 가서 그 사실을 확인한다. 빅터의 아이큐는 173이었던 것이다. 평생을 아이큐 73의 바보로 알고 살던 빅터는 큰 충격에 휩싸이지만 결국 자신이 진정한 바보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선생님의 실수로 아이큐가 73이 되어버렸지만, 그걸 자신의 한계라고, 자신의 현실이라고 믿고 바보처럼 살아왔다는 자신이 너무나 바보스러웠다는 것이다. 나중에 빅터는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도 일을 하고, 강연을 할 정도로 큰 사람이 되었다. 그는 결국 멘사 회장이 되었고, 로라와 함께 살아간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 IQ 검사라는 것도 그렇다. 그 시험지로 과연 진정 그 사람의 지적 능력을 판단 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날의 컨디션과 그 날의 상태에도 연관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왜 IQ 검사가 사람의 지적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버렸는지도 의문스럽다.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것을 가지고 사람 자체를 판단해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 안 될 일이다. 사람의 가치는 끝이 없다. 무궁무진하다. 돌로 동물을 죽여 먹고 살던 사람이라는 동물이 현재 이렇게 키보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가치를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어쭙잖은 가치로 판단을 내리거나 평가해 버리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에서 계속 나오는 것처럼 나 자신을 믿으라는 말이 와 닿았다. 난 그래도 남들보다 나 자신을 믿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데서 오는 두려움과 불안함 때문에 남에게 의존 할 때가 가끔 있다. 나 자신을 믿고 나 자신에게 더 의존하여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존재가 되어야겠다. 


  책을 읽다가 마음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 보았다.


"방해자의 목소리는 잊어버려. 우리 주변에는 긍정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정보가 혼재되어 있어. 성공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정보를 믿지."


"자신이 기준을 세워야 한다. 세상이 비웃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믿어야 한다. 허허벌판에 표지판을 세워야한다. 그래서 앞서 갈 수 있다. 여기에는 물론 엄청난 자신감이 필요하다."


"누구나 일이 안 풀릴 때가 있다. 그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한다. 그리고 꿈을 포기하려고 이런저런 이유를 만든다. 하지만 모두 변명일 뿐. 사람들이 포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편 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게으름뱅이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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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veoc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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