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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인, 특히 전자공학도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라며.. 책 냄새가 나는 블로그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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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미소의 대표작 "구해줘!!"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 해 줘

 

 

 

 

 기욤뮈소의 "구해줘" 이 책은 전에 부터 읽고 싶었지만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느라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그의 다른 소설인 "사랑하기 때문에"와 "거기 있어줄래요?"를 너무나 재밌게 읽어 이번 작품 또한 기대가 컸다. 독서를 할 때 좀 느리게 읽는 편인 나는 전편들을 읽을 때 다른 책에 비해 너무나 빠르게 읽었다. 그것은 아마도 기욤뮈소 소설만의 특별한 매력에 집중 할 수 밖에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85주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어 특별히 기대가 컸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 줄리에트 와 샘. 줄리에트는 프랑스 여자로 연극에서 성공하고자 뉴욕으로 왔다가 성공하지 못하고, 생활도 어려워지자 프랑스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샘은 미국 남자로 가난한 뒷골목 출신인데 노력 끝에 의사가 되었다. 같은 곳 출신의 아내와 결혼 하지만 아내는 자살을 해서 혼자 살고 있었다. 둘은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자동차 사고가 날 뻔한 계기로 서로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프랑스로 돌아가려다가 샘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었고 신기하게도 그 비행기에 탄 모든 사람들이 죽었다. 갑자기 내린 그녀는 원래 죽었어야 할 운명인데 그것을 거스르고 살게 되어 이 것을 정리하기 위해 저승사자로 그레이스 코스텔로라는 여자가 오고 샘과 그녀는 대화로 줄리에트가 예정된 시간에 장소에서 그레이스 자신과 죽어야 하는 운명임을 알게 된다. 결국 그녀가 죽는 것 대신 샘이 죽고자 했는데 그레이스가 속여 그 안에 사람 두 명은 죽게 된다. 그리고 샘은 피투성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다가 집 앞에서 쓰러지는데 그는 줄리에트를 보고 희미해지며 기억을 잃고 소설은 끝나게 된다. 뒷이야기인 에필로그에서 2명 죽는 인물에 그레이스와 그의 형사 동료 친구인 마크 루텔리가 같이 죽게 되었다. 그는 그레이스의 형사 동료로 그레이스를 사랑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죽음을 당했고 그 후에 술에 찌들어 살다가 그녀의 딸을 구하고 그녀가 다시 잠깐 나타나자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랑은 가족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사랑하는 여자에 관한 사랑, 자식에 관한 사랑 등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지만 결국은 다 상대를 아끼고 그 상대방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그런 점이 있단 공통점을 알게 되었다. 나 또한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홀하게 대하고 잘 못해줬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깨달았고 그 사람들이 날 얼마나 소중히 생각해줬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또 이번 기욤뮈소의 작품은 다시금 나에게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다. 예상할 수 없는 반전과 독자를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 또한 그의 놀라운 글 솜씨는 날 그의 팬으로 만들 수 밖에 없게 했다. 지금도 계속 그의 새로운 작품이 출판되지만 도서관에는 없어 못 빌려보는 아쉬움이 크다. 다음 번 휴가 때에는 서점에 가서 새로 출판된 그의 책들을 꼭 읽어봐야겠다.

 

다 읽으신 분은 VIEW 꾹 꼭 눌러주세요^_^!!

posted by loveoclock